마늘,양파 파종했습니다.

LOG/산마을학부모영농단 2012. 11. 4. 01:0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오늘의 주제

마늘과 양파 밭 만들고 파종. 

참가자

교장샘, 덕명샘, 냉수님, 지좋은님, 사슴님, 아나키와 게바라.

작업로그

서리 막 내리는 시기.

고구마와 깨밭을 정리해 마늘양파 밭으로 조성하고, 마늘 두 접(200주), 양파 세 판 (320여개. 대략 450개 쯤) 을 심었다.
도장리 마을도서관 감나무의 감을 땄다.

오늘

2012-11-03 마늘양파파종앨범  [바로가기]

아침 8시부터 교장샘과 덕명샘이 고구마밭과 깨밭을 정리해 부지런히 밭을 만드셨습니다. 

게바라와 저는 풍물시장 근처 종묘상 들러 마늘 두접(3만원), 양파 세판(18천원), 유기비료 두 포 (2만원), 감따기 도구(29천원)을 구입하여 사슴언니랑 10시 경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해 마늘양파 밭 만들 땐 여뀌 등 풀이 무성하게 폐허처럼 된 것을 가까스로 밭으로 조성했었는데 올해는 확실히 관리가 된 밭 때깔이 납니다. 일하시는 두 분 모습 모두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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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 안에서 홍어애탕 꺼리를 녹여 놓고 나서 마늘 두 접 까기 시작합니다. 속껍질은 두고 까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게 잡담하며 마늘을 금방 깠습니다. 

그 사이 덕명샘, 교장샘은 밭에 씨 넣을 고랑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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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님, 지좋은님, 제가 마늘밭에서 마늘을 심는 동안 게바라는 양파밭에서 양파 모종을 하나하나 놓아 둡니다. 곧 마늘 밭에 마늘을 다 심었는데 씨마늘이 몇 개 남네요.

"마늘 이거 어쩔까요?"

"저기 남는 데 심지 뭐" 누군가 그럽니다. 남는 공간에 심자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쪽 밭을 갈고 있는데,

"남는 거 그냥 술안주로 하지? 저기 심으면 밭 관리가 잘 안돼." 덕명샘의 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집에서 텃밭 만들어 보니 욕심껏 심었대도 나중에 풀 관리가 안되어 망쳤던 경험이 생각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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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심는 밭으로 갔습니다. 양파 한 포트에 하나나 둘씩 모종이 있는데, 둘이 엉켜 있는 경우 뿌리 풀기가 힘들어 그냥 밭에 놓은 게 있습니다. 

"두 개씩 있는 거 다 풀어 심어요~"  "두개 심어도 쌍동이로 안 나와"

^^;; 

다 다시 풀어서 양파 밭 사이사이 빈 공간에 심는 걸로 대강 양파마늘 밭을 다 만들었습니다. 야호! 

MB861 | 2012:11:03 11:24:53


교장샘을 비롯한 몇 분은 허브밭에서 허브 따고, 게바라랑 저는 점심으로 홍어애탕 준비하며 마늘 양파 파종을 끝냈습니다.

수련원 거실엔 지난 주에 수확한 고구마가 자루에 담겨 있습니다. 무려 15자루! 수련원에서 고구마 농사 지은지 3년만에 드디어 제대로 수확을 했네요. 날씨 때문에, 금요일날 사슴님이 우퍼들과 함께 수확했기에 수확하는 자리에 함께 못해 아쉬웠던 그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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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다가 도장리 도서관 뒤켠의 감나무의 감을 따러 갔습니다. 덕명샘은 체험학습 온 고등학생 들 맞이하러 가시고 냉수님, 지좋은님, 게바라와 제가 감을 따러 갔습니다. 감이 너무 높이 있어 감따는 도구를 써 봐도 잘 안되어 냉수님이 나무에 올라가 나무를 흔듭니다.

"으다다다다다~~~~" 후두두두둑... 감이 사정없이 떨어집니다. 냉수님 동심 폭발입니다.

지좋은님은 감따기 도구에 맛들였습니다. 몇십년 동안 감을 한 번도 먹어 본 적 없다는 놀라운 지좋은님, 오늘 감을 따다가 무려 두 개나 드셨습니다. 게바라는 떨어져서 박살나기 직전인 감을 치우며 먹느라 배가 꽉 찼다네요. 

MB861 | 2012:11:03 16:12:05



덧붙여) 

1. 9월에 생활관 앞 밭에 심은 배추는 학교 도서관 사서를 맡아 [사서고생] 중인 사슴님이 틈틈이 관리 중입니다. 아마 곧 수확을...

2. 봄에 심은 깨, 덕명샘께서 수확하여 다 털어 놓으셨습니다. 

3. 야콘을 수확횄는데 수확이라기엔 너무 빈약합니다. 


(후기) 집에 와, 오늘 저희 몫으로 가져온 고구마를 이층 건조한 방에 펼쳐 봤습니다. 작년 재작년 이년 연속 연필고구마만 수확했던지라 감개 무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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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온 감. 거의다 터진 감이군요. 속은 무른데 아직 엄청 떫기도 하고 ^^   이걸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까서 한 곳에 모아두기로 합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홍시를 지퍼락에 보관해 먹는 분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일단 냉장고에서 맛이 달아질 때까지 숙성시켰다가 지퍼백에 넣고 겨우내 먹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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