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고구마수확,탈춤공연,막걸리,새우

LOG/영농일기 2016. 10. 15. 15:52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10/15(토) 별빛정원 고구마수확, 수수축제탈춤공연, 담근 막걸리와 양식 냉동새우구입

고구마수확 (별빛정원)

10시 30분, 별빛정원에 들러 라구요님과 탈춤연습을 잠깐 하고 고구마를 수확하러 나갔다. 사회적연대 농업하는 밭은 23일 수확, 개별 고구마밭은 각자 적당한 시간 내어 수확한다. 

고구마순을 걷어내고 부직포를 걷자니, 우리 고랑에 넘어온 많은 고구마순이 사실은 옆 고랑 거다. 고구마 잎이 좀 있는 걸로 보였는데 알고 보니 허당인 거다. 물론 잎만 무성하면 고구마는 잘 안 열지만 순 자체가 죽어 잎이 없는 거면 고구마는 기대할 수도 없지. 

고구마를 파 보니 줄기가 건실한 놈은 갓난애기머리만한 것들이 서너개 붙어 있고 잘 안 나오는 경우에도 어른 주먹 정도는 되는 것이 주렁주렁 나온다. 물론 일찍 죽어버려서 삽질 해도 아예 하나 없는 경우가 더 많지만.

일단 파 놓고 국화리 수수축제에 탈춤추러 갔다 1시반 경 돌아와 갈무리했다. 약 37KG. 관리를 비교적 잘 하셨던 김일수샘네 고랑은 100KG에 육박했지만 우린 겨우... 어쩔 수 없지. 초기 활착 때 너무 안 봐 준 우리 문제다. 

집에 와서 2층에 좍 펴 말렸다. 저녁엔 우리 집 고구마를 수확해 2층에 말렸다. 20KG.

수수축제 탈춤발표

올해 예민문화제는 예민문화원이 지역 사설 축제인 수수축제의 문화공연 부분을 담당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경아와 나는 첫날 탈춤, 둘째날 밴드로 참여한다. 어제 한 멤버가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라구요형님이 대신 그 부분을 맡으셨다. 무대는 축제 진행팀에서 갖추었지만 음향은 예민문화원 전담이다. 안선생님이 모든 준비를 마쳐 놓으셨는데 놀라울 따름이다. 

탈춤은 2,3,4목을 따로 시연하고 8목을 함께 하는 순서다. 혼자 무대에 올라가 있기에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그 때문에 좀 더 무리를 했는지 숨이 빨리 가빴다. 특히 경아씨는 4목 시연을 하고 곧바로 모두 함께 하는 뭇동춤을 춰야 했기에 더욱 무리였을 거다. 3목춤 하고 잠깐 쉬고 뭇동춤을 함께 춘 나도 약간은 다리가 후들거리던데.

라구요형님이 가족모임을 해야 하셔서 일단 춤만 추고 행사장을 나왔다.

막걸리와 새우 구입

강화 갑곳돈대 부근 진해식당에서 직접 거른 동동주를 판다기에 구입했다. 1병 1.8리터 6천원. 약간 도수가 높고 단 맛이 강한 편이다. 예전에 일수선생님께서 밴드연습실에 가져오신 것과 같은 것일 텐데 그것보다 조금 더 달다.

강화읍에서 강화대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옛 강화다리로 가는 길이 있다. 그 주변에 양식 새우 KG에 2만원이라 써 놓은 현수막이 많다. 찾아가 보니 새로 조성한 양식장에서 파는 새우다. 양식장에 냉동새우 5KG 5만원이라는 게 붙어 있어서 물어 보니, 이동 중 기절했거나 손상된 새우를 냉동시켜 판다는 이야기. 그걸로 구입하여 집에서 재빨리 소분했다. 

저녁, 고구마걷고 난 뒤 소분한 새우 500G 정도, 버터두른 팬에 냉동된 채로 구웠다.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는 연하고 고소한 새우구이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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