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말뫼

TRAVEL/18 북유럽, 발리 2018. 2. 6. 21:4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2018.1.5(금) 코펜하겐 - 스웨덴 말뫼


  • 말뫼로 이동 및 모멘트호텔 ~  외레순열차(역에 발권기 이용. 2인 178dk)를 이용한다. 바다를 건너는 건 그냥 한강다리 건너듯 한다. 감흥 없음. 호텔 모멘트에 3시 체크인이지만 미리 체크인 가능하고 짐을 맡아 준다. 만일 객실까지 얼리 체크인시 95크로나 추가.  아침 제공, 자전거 무료대여, 체크아웃12시 이후 짐 보관 가능. http://momenthotels.com/en/our-service/ 말뫼까지 스웨버스로는 2명에 138Sek 대략 14유로. 국철은 거의 15분마다 다닌다. 36분 걸림 (국철 22유로)
  • 말뫼 성 시립박물관 ~ 지하는 아쿠아리움, 자연사 1층, 2층은 말뫼성을 테마로 한 시립 유물 전시관 3층은 갤러리다. 아쿠아리움은 교육용으로 엄청났다.

  • 폼 앤 디자인센터 ~ 디자인 협회 부설 전시장. 작다.

  • 모더나 뮤지엄 ~ 스톡홀름 현대박물관 남부분관임. 11~6시. 무료

  • 중고매장들 ~ 현대미술관 옆 중고매장은 깔끔. 대성당 옆 중고매장엔 수많은 중고품들. 조금 낡은 제품들이 다수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오렌지를 먹고 책을 본다. 비가 약간 온다. 다시 잠들어 7시 반에 일어나 짐을 싼다. 잘 쉬었던 숙소다. 숙소를 나오며 쓰던 우산을 버린다. 말뫼가는 기차표를 끊고 9시 7분 열차를 탄다. 10분 연기되어 17분에 떠난다. 말뫼까지 가는 시간은 겨우 35분 걸린다. 외레순 해협을 통과하면서 스웨덴 첫 역에서 여권검사를 한다. 

10시 가까이에 말뫼역에 온다. 역이 세련되고 멋지다.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들이 돋보인다. 음... 여기가 아바의 나라란 말이지. 이 나라에 오게 될 줄이야... 숙소는 역 바로 뒤 운하가 보이는 곳이다. 운하 부근에서 냄새가 좀 난다. 시간이 일러서 짐을 맡기고 10시 15분에 나온다. 걸어서 최근 지어진 콘서트 홀과 시의회 건물을 본다. 말뫼성 박물관은 무료가 아니라 입장료가 있었다! 물론 아주 싸다. 옷을 락커에 넣고 들어간다. 그런데 박물관이 아니라 미니 아쿠아리움이다. 어쩐지 아이들과 부모가 많더라니... 얼결에 원치도 않은 이런 걸 본다. 그러나 완전 반전 매력이 있다. 온갖 진귀한 자연의 생명체들을 그들의 생존 환경을 그대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곳이다. 어른들과 아이들은 숨은 그림찾기처럼 어떤 생명체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에 바쁘다. 그리고 재미있다! 보호색을 띤 여러 색깔의 뱀들, 각종 도마뱀, 개구리, 곤충, 카멜레온, 물고기들이 숨어 있다. 놀랍고 신기하다. 정글에 사는 애들이라면 그들의 생존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둔다. 온도와 습도를 맞춰 맹글로브숲, 아마존, 피지 등의 숲 환경과 그곳의 생명체를 같이 둔다. 심지어 애들이 쉬려고 앉는 긴 의자가 아나콘다이다. 감촉과 크기, 모양이 너무 징그럽게 실감나서 앉기가 싫을 정도이다. 눈이 없는 물고기나 예쁜 색깔의 앙증맞은 뱀등이 특이하다. 아주 훌륭한 학습장이다. 19세 미만은 무료다. 

이곳 점심도 괜찮다고 해서 레스토랑에 간다. 나는 애플케익과 커피 세트, 남편은 볼로네즈 스파게티를 시킨다. 그런데 샐러드, 바게트, 버터, 과자, 수제 잼은 맘대로 갖다 먹게 한다. 다 맛있다. 덕분에 푸짐하고 멋진 식사를 했다. 스파게티는 양이 많고 고기가 듬뿍 들었다. 간이 거의 없어서 가루치즈를 넣으면 맛이 좋다. 둘 다 대만족이었다. 사람이 많아 앉을 자리도 없다. 다시 힘을 내어 2층의 전시실과 왕 거주지, 3층 현대 미술까지 다 보고 나온다. 거의 3시간 동안 있었다. 1시 반이다. 

말뫼의 상징인 친환경 건물 터닝 토르소를 찍고 걷는다. 공원을 지나 차들이 통제된 거리를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친환경 도시는 처음이다. 차가 적어서 좋다. 릴라 광장의 형태 디자인 센터는 간단한 전시 공간과 판매점이 있다. 구옥이 멋지다. 다시 걸어서 현대미술관에 간다. 악기점을 구경하고 오렌지색 건물의 미술관에 갔다. 무료다. 간단하게 1, 2층으로 되어 있다. 현대 아트 위주의 작품들이다. 공간이 크지 않아서 보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중고 물품점에 간다. 그릇 종류가 많다. 다시 대형 수퍼 구경을 한다.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다. 잡다한 물품을 파는 중고점 하나를 더 보고 숙소에 온다. 이 나라도 진짜 낡은 중고품을 판다. 숙소의 방은 일본식처럼 너무나 작다. 현대 아트의 전시 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 신기하다. 4평이나 될까 말까한 공간에 TV까지 있을 게 다 있다. 미니멀리즘의 극치다. 그래도 창이 크고 구조가 편리해서 크게 답답하지는 않다. 앉아서 손을 뻗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구조이다. 침대가 소파 겸용인 셈이다. 여기는 24시간 커피 제공에 아침도 준다.

내려가서 커피 한잔 하려니까 기계가 작동이 안된다. 카운터 청년이 고쳐 놓을테니 나중에 마시라고 한다. 6시에 나가서 중앙역에 간다. 대부분의 먹는 가게가 문을 닫았다. 쿱 나라에서 골라 담는 피카델리 샐러드 작은 것과 크루아쌍, 페스츄리 등 빵 세개를 산다. 그런데 카운터 언니가 여권을 보자고 한다. 숙소에 두고 와서 다시 다녀왔다. 쿱에서 물건을 사고 돌아와 식당에서 커피를 마신다. 신선한 원두를 써서 맛있다. 숙소에서 샤워하고 음식을 먹는다. 쿱의 초코 크루아쌍과 크림 페스츄리는 맛있었다. 샐러드도 새우와 치즈를 많이 담아와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담으니 더 맛이 좋다. 내일 또 사기로 한다. 책 보다가 자야겠다. 내일 아침은 7시 반에 먹는다.

스웨덴 크로네(SEK) 130원 / 말뫼 기차표 1인 89*2=178, 숙소 모멘트 호텔 약 9만원, 말뫼 성 시립박물관 아쿠아리움 입장료 40*2=80, 웨가 레스토랑 128 - 49(사과 케잌+ 커피), 79(볼로네즈 스파게티), 쿱 나라 63(샐러드 33, 크루아쌍 빵 3개 30 - 할인 5=25, 소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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