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에서 노르웨이 첫 숙박까지 (7, 29~30 월~화)

TRAVEL/19 노르웨이-핀란드 2019.08.21 17:42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인천 - 암스텔담 스키폴공항 공항 - 오슬로 - Valle시청 근처 피크닉장😴
Kjeragbolte주차장 - Lauvvik/Oanes🚢 - Preikestolen🥾- 13번 국도변 피크닉장😴
RYFYLKE/NESVIK🚢 - ODDA😴 - Trolltunga🥾 - Kinsarvik - 13번 국도변 피크닉장😴
Voss - Stalheimskleiva - Gudvangen - Flåm - STEGASTEIN전망대📷 - 아울랑피요르경관도로(243번)😴
Fodnes/Manheller🚢 - Gaupne - 송네피요르경관도로(55번) - Lom - 15국도 Heggjebottvatnet 휴게소😴
감레 경관도로(258번) - Dalsnibba📷 - Flydalsjuvet전망대📷 - Geiranger - Ørnesvingen전망대📷 - Eisdal/Linge🚢 
Valdal - GUDBRANDSJUVET - Trollstigen도로 - Åfarnes/Sølsnes🚢 - Molde - 64번도로 Gaustad😴
캠핑카고장 - Molde - 차에서 밤샘 😴 - 오슬로 투어링카 사무실 - 헬싱키 - 포르보 - 사본린나 😴 
위베스퀼라 😴 - 탐페레 - 에스푸😴 - 눅시오국립공원🥾- 헬싱키😴 - 헬싱키 일일 투어 😴 - 인천(파리경유)


오늘  : 인천 암스텔담 경유 - 오슬로 – 발레 시청 지난 노변 캠핑장


 26일 금요일 밤에 해안이가 온다. 27일은 아침에 라면, 점심에 강릉 해변 막국수에 갔다. 내일 엄마에게 가려고 했는데 약속이 있으셔서 저녁 먹으러 고양에 간다. 초원 양꼬치라는 맛집에서 잘 먹었다. 밤에 해안이와 같이 돌아왔다.

28일은 아침에 감자전을 먹는다. 김포 패션타운에서 각자 셋이 신을 하나씩 산다. 우리는 주변을 더 보고 해안이는 엄마집으로 간다. 점심은 3시경 연진이네 장에서 먹는다. 비가 와서 상인이 거의 없다. 집에서 차분히 짐을 싼다. 누님이 준 각종 레토르트 식품과 햇반을 싼다. 등반하는 기간에 빠르게 먹으려고 한다. 주로 레깅스 위주로 하의를 갖추고 춥다니까 얇은 거위털 파카를 챙긴다. 10시 반 쯤 잔다.

7.29일 2시35분에 뜨는 파리행 에어프랑스기가 35분 지연된다고 문자가 왔고 에어프랑스 온라인체크인에 들어가 보니 파리~오슬로 구간 연결이 안될 거라고 한다. 대신 대체로 제시해 준 노선은 KLM 암스텔담행 7.30일 새벽 0시 55분 출발 5시 도착, 암스텔담에서 9시20분 출발 11시5분 도착 비행기였다. 티켓 변경은 무척 쉽다. 제시해 주는 티켓을 클릭하고 선택하기만 하면 되었다.

29일 아침 520분에 일어나 청소를 시작한다. 10시 반에는 나가야 한다. 그런데 나갈 즈음에 35분 연착됐다는 메일이 온다. 파리에서 1시간 만에 오슬로로 갈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불가능하다. 결국 대체 항공편으로 KLM 새벽 1, 암스텔담에서 아침 920분에 오슬로 가는 비행기를 연결해준다. 졸지에 집에서 하루를 있어야 한다. 오슬로 렌터카에 남편이 메일을 보내 만나는 시간을 12시 쯤으로 바꾼다. 파리에 가야 할 운명이 암스텔담으로 변했다. 이러게 바투 시간이 변경된 건 처음이다. 모르고 갔으면 하염없이 기다리다 지쳤을까... 다른 걸 탔을까.. 어쨌든 집을 더 꼼꼼하게 치울 시간이 생겼다. 싱크대, 장식장들, 냉장고까지 한바탕 오랜만에 정리하고 쓰레기를 버린다. 남편은 잔디도 깎고 내가 정원 정리한 나뭇가지도 쓸어서 치웠다. 심지어 계단 나무에 기름도 칠했다. 목욕탕 문 안에도 바른다. 밭에서 덜 익은 옥수수 5개를 따서 쪄먹고 대궁이는 물로 끓여 마신다. 뽕잎과 깻잎 장아찌도 만든다. 11시간 계속 일하다 좀 잔다. 일어나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먹고 정리한 후 영희씨와 엄마, 아버지에게 전화 드리고 8시 반에 나간다. 택시를 불러 놓고 운전면허증을 안 챙겼나 허둥대다가 남편이 잘 넣은 걸 확인하고 떠난다. 택시로 검암역, 전철로 제2터미널에 온다. 셀프로 짐을 부치고 만들어 온 샌드위치를 먹는다. 이 터미널은 온 적이 없어 낯선 곳이다. 더 작고 사람이 적다.

항공권 변경은 짐표를 어떻게 인쇄하나 다시 체크인했다가 알게된 사건이다. 

파리행 비행기가 40분 지연되어서 파리-오슬로 연결편이 마련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항공권을 제시해 주었다. 원래는 에어프랑스 14:35분~19:40분 (인천-파리) 20:50~23:40 (파리-오슬로) 였는데 로얄더치(네덜란드) 항공 00:55-05:55 (인천-암스텔담) 09:20-11:05분 (암스텔담-오슬로)로 변경했다.  렌터카 업체에도 도착편명을 다시 메일로 알려 주었고.
렌터카 이용시간이 약 4~5시간 지연되는 것 외에 큰 문제는 없다. 

오슬로공항에서 노숙할 것을 집에서 쉬다가 가는 모양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오슬로공항에서 노숙해야 하는 것을 집에서 10시간을 더 보내고 비행기 안에서 숙박하는 티켓으로 변경했으니 꼭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대신 7.30일 아침 8시에 약속잡아 놓은 캠핑카 픽업은 미뤄야 했다. 일단 투어링카 노르웨이에 메일은 보내 놓았다. 답장은 없었지만.

KLM항공,에어프랑스,대한항공은 인천공항 터미널2에서 뜬다. 처음 가보는 터미널. 집에서 체크인하고 티켓발권까지 한 것도 역시나 처음. 공항에 가니 짐 부치는 카운터가 넓다. 카운터 줄 맨 앞에서 도우미가 여권,티켓 확인하고 새 보딩패스로 바꾸어주고 짐을 부치게 해 주었다. 미리 좌석까지 정해 놓고 발권해 둔 것이니 일사천리다.

무인기계에 티켓 스캔 여권스캔 하면 짐 놓는 문이 열린다. 짐 태그가 쭈욱 나오고 동영상을 잘 보면서 짐 태그 붙이는 방법을 살펴 태그를 붙였다. 다 끝내니 짐 영수증이 나오고 끝. 처음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고 조심스럽다.

KLM은 시설이 무척 좋다. 반응이 빠른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볼 영화도 많고 좌석도 조금 넓다. 기내식 빼고 완전 만족했다. 기내식은...20여년 여행 최초로 기내식을 남겼다... 일단 소화가 잘 안 될 것 같아서. 정확히 말하자면 작은 병으로 제공되는 포도주도 우수하고 메인 요리도 담담하니 맛이 없단 건 아닌 것 같긴 한데... 나보다 더 엄격한 경아씨마저 음식을 남겼으니 말 다 했다.

비행기는 30분 일찍 암스텔담 스키폴 공항에 내렸다. 간단한 보안 검색 후 라운지에 오니 새벽 5시 20분. 라운지에는 전신을 눕힐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콘센트와 검색용 pc가 사방에 널렸다. 아주 좋은 대기환경이네. 차분히 유심칩을 바꾸고 노트북 충전도 마쳤다.

먹는 물이 없어서 직원에개 물어 보니 수돗물을 그냥 마신다 한다.

"홀란드에서는 모든 수돗물을 마셔도 됩니다. 몇 몇 나라는 그런 게 안되지만" 하고 자랑스럽게 말하시네. 과연 수돗물 맛이 참 깔끔하니 좋다.

 새벽 1시에 떠나 기내식을 먹는다. 맛없다. 영화보다 자다가 아침에 간단한 오믈렛을 준다. 맛이 없어서 남겼다. 5시에 내린다. 10시간 걸린다. 리보다 가깝다.

편한 의자에 누워 쉬기도 하고 명상실에서 요가도 했다. 물은 그냥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 평균 신장이 큰 나라여서 화장실 좌변기가 높다. 상점에는 치즈가 많다. 툴립 구근이 50개에 20유로다. 가장 사고 싶은 물건이나 가져갈 수 없다. 기다리면서 렌터카 직원에게 남편이 전화하여 3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비행기를 탄다. 창가 쪽이다. 밖을 보다가 잔다. 빵 한 조각이 겨우 나온다.

11시 반에 오슬로에 내린다. 짐이 무사히 왔다. 공항 내에 뭉크 그림도 2점 있었다. 환전 400달러를 하고 3번 출구에서 잠시 기다린다. 온도가 10도밖에 안되어 거위털 파카를 입어야 한다. 꽤 춥다. 12시에 여직원을 만난다. 여기 날씨는 오락가락한단다. 어제는 35, 오늘은 10도다. 우리가 계약했던 차가 없어서 운 좋게도 더 좋은 차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좋은 일이다무료 캠핑장에 들러 급수와 오수 처리, 변기 물통 버리는 곳을 보았다.

25분 걸려 투어링 카 사무실에 간다. 유리창, 타이어 보험을 들고 한참 설명을 하더니 영상실에서 차에 대한 설명을 20여분 들었다. 우리 차는 꽤 컸다. 화장실, 샤워, 부엌이 다 완비된 트럭 같은 차다. 좋기도 하지만 크기가 부담이다. 게다가 수동이다. 다시 우리 차로 가서 실외, 실내 설명을 한참 듣는다. 잔 흠집까지 꼼꼼하게 체크 한 후 고칠 건 고치고 3시에 출발한다.

남편이 몇 번 시동을 꺼트리고 덜컥 걸리기도 하다가 겨우 간다. 한동안 긴장하면서 가다가 차츰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복잡한 오슬로를 비껴가면서 차가 밀리기도 한다. 근교 풍경은 뻔하다. 그러나 교외로 나가며 벌판이나 호수가 보인다. 물은 어두운 황갈색이다. 시골 한적한 키위 수퍼에서 간단한 장을 본다. 다행히 냉장고가 있어서 좋다. 내가 운전을 좀 해보려다가 클러치가 깊고 변속과 출발이 쉽지 않아서 포기한다. 그냥 남편이 운전한다.

오래된 아름다운 교회가 있는 해달에 도착한다. 노르웨이의 고전적 목조 건축에 타르를 입혔다. 교회 주변은 무덤이다. 아름답게 작은 화단을 만들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사탕, 과자 등을 먹으며 간다. 오늘은 먹은 게 별로 없다. 시간은 계속 가고 하염없이 간다. 언제 도착하나 싶다. 어둑해지고 비도 뿌리는데 작은 목조 교회에 온다. 주변 무덤에 4살 된 남자아이가 있었다. 내가 운전을 해본다고 잡았다가 헤어핀 코스를 만나 난감하게 내려온다. 기어변속도 익숙하지 않은데다 심한 내리막이라 남편은 엄청 불안해한다. 거의 3단에서 브레이크만 밟다가 타는 냄새가 좀 났다. 결국 차를 세우고 남편이 운전을 한다. 차가 커서 비스듬한 곳에서 세우면 밀린다. 내가 운전하기는 무리다.

열심히 달리다가 10시에 작은 물가의 무료 캠핑장에 세웠다. 둘 다 너무 피곤하다. 침대 이불과 시트를 만들어 두고 메밀라면에 어묵을 넣고 끓인다. 익힌 새우를 버터에 끓인다. 그 국물에 돼지고기도 졸였다. 라면은 맵고 맛있다. 간단히 먹고 정리한다. 짐 정리까지 마치고 12시에 잔다. 남편은 차 문단속하는 방법을 더 찾아보고 늦게 12시 반에 잤다.


환전 400달러 (이하 크로네) 3,293크로네 + 수수료 50=3,343, 보험 765, 데포짓 머니 28,000, 키위 수퍼 186.55 - 돼지고기(25), 새우(54), 두유(50%, 15), 샐러드 크림 50%(9), 야채 믹스(12), 어묵 80%짜리(42), 납작 복숭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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