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실망했던 제품들

카테고리 없음 2020. 1. 18. 10:02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비비고 코다리 무조림. 비비고 제품. 무조림. 마트가 기준 3980원의 만만찮은 가격. 겉포장이 사진은 꽤 그럴듯했지만 속은 이렇다. 사진의 가장 큰 조각이 4cm정도. 나머지는 조시래기 두 개. 딱 햇반 한공기를 비벼 먹을 분량.

비비고 갈비탕. 인터넷가 3500원. 포장에 1~2인분이라고 나왔기에 좀 푸짐하나 했는데 1명이 라면끓여 먹으면 넉넉한 분량이다. 가격 대비하면 좋은 건가?

그리고 김포 최강짬뽕집. 생방송 오늘저녁에 나온 집이고 리뷰가 군침을 삼키게 했다. 어제 다녀왔다. 

해물짬뽕전골 소짜가 2인분이라고 한다. 기대를 한껏 하고 나온 해물냄비는 태가 아주 놀라웠다. 통 오징어에 낙지에 통문에가 턱 올려져 있고 꽃게, 백합, 홍합, 전복, 꽃모양으로 썬 오징어에 새우까지. 배추에 팽이버섯 등으로 국물을 낸다. 이걸 어떻게 조리할까 생각했지만 조금 끓다 보니 서빙하는 아주머니께서 일일이 잘라 먹기 좋게 해 주신다. 

일단 문어부터 먹는다. 어? 덜 익고 간이 안배어서 이런가? 두툼한 문어다리를 베 물었는데 문어 맛은 없고 싱거운 냉동 오징어의 맛. 홍합은? 분명 생물인데 맛이 다 빠진 자숙홍합맛. 백합은 살아있는 것이었는데 이어서 입 벌리고 나니 짠맛만 났다. 어? 이건 아니잖아 하면서 맛 본 통 오징어. 이것 역시 맛이 다 빠진 냉동 오징어 맛. 낙지와 문어는 끝까지 아무 맛 없는, 아니 고무줄 맛인가? 자른 꽃게는 약간 꽃게맛이 나기도 한다. 국물에 배라고 푹 담가 두었다. 

유이하게 전복과 새우. 맛 '없지는' 않은 해물맛이 난다.  

국물은? 이리 오래 끓였는데 해물 맛이 나지 않는 게 미스테리다. 끝까지 담백하군. 원래 육수에 양념장 푼 맛인데 해물 맛이 가미되지 않는다. 심지어 국물에 절은 배추를 먹었는데도 무미할 정도

이집 놀랍다. 내 입맛이 이상한가 하면서 아내에게 어떤가 물었더니 원래 짬뽕 즐기지 않는 아내 왈

"이렇게 맛없는 (No Taste)집은 처음이야. 사장 불러서 따지고 싶었어"

내 평은 이렇다.

"이 많은 해물로 이렇게 무미한 맛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

친절하셨던 서빙과 먹다 먹다 못 먹어 면과 함께 싸 주신 깔끔한 포장이 아까울 정도로 맛이 받쳐주지 못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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