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패드를 써드 모니터로 쓰다.

카테고리 없음 2020. 6. 17. 19:5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교실에 있는 PC와 TV가 연결되어 있는데 PC와 TV화면을 복제가 아닌 확장으로 해 놓는 경우 아동들에게 보이는 화면이 무엇인지 교사 머리 위에 있는 TV를 보면서 아동들에게 컨텐츠를 제시해야 하므로 엄청 불편한 일이 많아요.

만일 TV의 화면을 교사 책상 위에 있는 제3의 화면에 띄운다면 어떨까요?

교사는 편리하게 업무용 화면과 교육용 화면을 제어할 수 있겠지요.

요즘 대부분 PC는 영상 출력 단자가 여러개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RGB ,디지털 단자 DVI , 때로는 HDMI단자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용PC는 낮은 비디오 처리능력의 한계로 세 영상단자를 동시에 사용하면 그 중 두개만 나오더군요. 일단 PC와 TV가 한 단자씩을 차지합니다. 보통 TV가 HDMI 단자를 쓰죠. 

이 때 제3의 모니터를 들여와 TV와 같은 화면을 띄우려면 TV로 출력되는 HDMI 선에 분배기를 물려 화면을 나누는 방법이 있습니다. TV와 완전동일한 화면이 동일한 속도로 보여지며 TV를 연결 않을 때는 듀얼모니터로 쓸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새로 구입 하고, 전원을 따로 끌어와야 하고 분배기를 산다면요. 

(※ 분배기로는 제가 사용하는 이 제품(넥스트)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매우 작고 무전원이랍니다. )

​그런데,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임시방편이지만.

새로운 모니터는 없지만 사용하던 안드로이드 패드나 노트북, 심지어 스마트폰으로도 모니터 대용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팀뷰어를 쓰는 것이죠.

클리앙 Vulkan님의 글을 보고 알게 된 사실입니다. 그 분 정말 아이디어 제대로 내셨더군요. 발상의 전환.

​팀뷰어는 원격으로 PC 를 조종하는 앱입니다. 안드로이드, 리눅스, 윈도, 어디에나 설치됩니다. 

그런데,

팀뷰어 설치한 안드로이드 패드로 내 PC에 접속하면. 안드로이드 패드로 내 PC를 조종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그 PC 를 조작하면 내 안드로이드 화면도 같이 움직인다는 거죠.

조종하려는 목적이었지만 사실 나는 조종당하기 위해 연결한 거라니.

덧붙여 팀뷰어는 조종하려는 컴퓨터가 멀티 모니터인 경우 조종하려는 화면을 콕 찝어 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팀뷰어로 PC에 연결하고 바탕화면 확장으로 연결된 TV화면을 조작하는 거죠. 이러면 내 마우스가 TV화면으로 가는 순간 안드로이드 패드에도 내 마우스 커서가 보일겁니다.

​HOW TO?

1) 팀뷰어를 안드로이드 패드와 교사용 PC 에 각각 설치하고 교사용 PC는 서버로, 안드로이드 패드는 원격조종용으로 교사 PC에 접속시킵니다.

2) 안드로이드 팀뷰어 화면 아래 보면 설정 창이 있는데 거기서 모니터 두 개가 겹쳐 있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것이 조종 화면을 전환하는 겁니다. 일단 미리 TV를 켜서 화면 확장 상태로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물론 조금 반응이 느리고 동영상 보는 데는 큰 문제 가 있습니다. 원격조종이기 때문에 심지어 집에 있는 안드로이드패드와 학교 컴을 연결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화면 속도는 같아요. 

조금 렉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아동에게 보이는 화면이 어떤지 확인하는 용도라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안드로이드 팀뷰어 설정의 톱니바퀴를 누르면 원격 커서 보기(켜세요)와 품질, (속도 우선) 해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성능 중심으로 놓고 쓰시면 동영상은 원활히 못 보지만 한글편집 정도는 큰 딜레이 없이 하실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건, 안드로이드 패드를 터치스크린처럼도 쓸 수 있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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