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마송 천풍해물탕

Thought/맛집리뷰 2012. 1. 13. 14:31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점심,
어머니,마눌님,딸과 함께 천풍해물탕집에 다녀왔습니다. 마송 현대공업사 옆 국도변에 붙어 있습니다.
단체 예약이 되어 있는지 홀 안쪽 모든 상에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손님들은 많은 편입니다.
처음 딱, 메뉴판을 보니,
"어? 꽤 비싼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싸고 맛있는' 집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PENTAX Optio I-10 | 2012:01:13 12:29:05


"중짜면 몇 명이 먹나요?"
"3~4인분 됩니다."
"중짜로 하나 주세요"

간재미, 김치, 샐러드, 즉석 지짐두부로 마련된 밑반찬은 정갈합니다. 특히 김치는 잘 익어 아삭하고도 깨끗한 맛을 냅니다.

좀 기다리니 저희가 시킨 '중짜'가 나왔습니다. 

"아오...!!!"

PENTAX Optio I-10 | 2012:01:13 12:05:17


양이 엄청납니다. 다른 집이라면 여지없이 '대짜' 입니다.
데친 오징어, 게, 아귀, 백합, 가리비, 참소라, 새우, 오만덕이, 이름모를 조개들과 풍성풍성한 고니와 명태알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양념은 적당히 간이 맞고도 순한 편입니다. 먹기에 참 좋네요. 해물 각각의 기본적인 맛이 살아 있고, 해물들을 살짝 데쳐서 부드럽습니다. 

네 명이 먹는데 접시위에 해물이 남습니다. 속까지 해물이 꽉꽉 들어찼으니.
밥을 먹어야 하지 않냐는 어머니 말씀에 볶음밥 두 개 시켰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양념을 조금 떠 가셔서 볶아 오십니다. 김알밥을 만들어 오셨는데 원래는 적당히 먹고 싸 갈 생각이었지만 맛이 너무 좋아 그냥 다 먹어버렸습니다. 밥을 먹지 않겠다던 마눌님과 딸도 먹는데 동참하는군요.

이렇다면... 비싼 집은 아닙니다. 5만원에 네 명이 배불리 해물찜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옆 테이블에서는 세분이서 '소짜'를 시켰는데 역시나 푸짐합니다. 다른집 중짜 수준. 

양도 양이지만 해물이 신선하여 추천하고 싶습니다. 양만 많은 집들 처럼 그저그런 해물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맛이 살아잇는 진짜 품질 좋은 해물이었습니다. 


홀 중앙에 예약했던 분들이 우르르 들어오십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온 어르신들이었는데 면면을 보니 등산 하실 분들은 아닌 것 같고, 선거 시기와 맞물려서 어르신들 대접이란 포장으로 고질적인 껄쩍지근한 행사를 하는 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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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 천풍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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