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지에 고구마 파종, 고구마 밭 준비

LOG/산마을학부모영농단 2012. 5. 19. 22:31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참가

황구샘, 현숙님, 영소님, 효민님, 선두님, 반달님, 경아님, 제열.

작업로그

* 영농지 아래 쪽 밭 네 두둑에 고구마 심기
* 호박, 오이 심은 주변 김매기
* 카톨릭대 앞 고구마 밭 (350평) 고라니망 치기


오늘은!

05/19 포토앨범  고구마 파종

5월. 도시 사람들은 계절의 여왕이라며 꽃 나들이에 열중하겠지만 출근길 농로 풍경은 농사채비로 바쁩니다. 가끔씩 이앙기가 길을 막아 느림보길이 되기도 하네요. 

원래 격주모임인 영농단, 4~5월 동안은 할 일이 많아 매 주말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5월 지나고 고구마 다 심으면 좀 한가해질거야." (현숙언니)

10시에 도착해 교장실에서 차 한잔하며 기다리는 동안 선두형이 도착하시고 황구샘이 고구마순을 준비해 오셔서 함께 영농지로 출발했습니다. 

삽자루를 개조한 송곳모양 말뚝을 이용해 비닐 씌운 두둑에 20cm정도 간격으로 구멍을 내 가고, 
호스를 연결해 구멍마다 물을 잔뜩 촉촉하게 주었습니다.

고구마 심는 도구를 이용해 고구마 순을 깊이 쑥 집어 넣으면,
순 주변 흙을 모아 순을 지탱해 주는 걸로 심는 작업이 끝납니다. 

두둑이 생각보다 길지만 일손이 많아 일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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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멍 내고 반달님은 구멍 사이에 호스를 박아 물을 듬뿍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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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샘이 신무기(?)로 고구마를 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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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고 순 놓고 고구마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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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덮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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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끝! 오이들 물 모자랄까 듬뿍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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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 자라는 걸 방해하는 씩씩한 들풀들, 김매줍니다.*^^*]

밀짚모자를 쓰고 하니 덥지도 않고, 간간이 바람도 불어 주는 쾌적한 날씨입니다. 다 심고 나서 오이에 물을 듬뿍 주고, 옥수수 심어 놓은 억새(!)밭의 억새를 초토화 시키고, 오이 주변의 예쁜 쇠뜨기랑 꽃마리 등등 빠짐없이 이주시키고 호박 주변에 무성~히 서식하는 긴 풀을 호미로 팍팍 쳐 내어 밭 정리를 마무리합니다.

이제 고구마까지 심었으니 아래, 위 밭 모두 구색을 갖추어 농가 느낌을 제대로 풍기는군요.  

일 마치고 시원한 그늘에서 준비한 반찬, 떡, 샌드위치, 막걸리에 황구샘이 선두형 줄려고 사 온 푸짐한 부식 세트(소주, 맥주, 막걸리, 빵, 안주거리 등등)를 더해 엄청 푸짐한 새참.

점심은 현숙언니네서 오리불고기 쌈밥을 먹고 늘어지게 쉽니다. 선두형과 효민형은 건넌방에 눈 붙이러 가고 경아는 마루에서 눈 붙이는 동안 언니가 쑥+쌀 갈은 걸 가지고 와서 반죽하라고 하네요. 어깨너머 본 적은 있지만 반죽, 처음이라 본 기억을 살려 대강 반죽하고  설탕에 버무린 콩을 넣어 쑥 송편을 급조했는데, 쑥 사이에 익모초가 들어갔는지 몸에 무지무지하게 좋을 것 같은 (ㅋㅋㅋ)향과 느낌이 납니다.

4시에 고구마밭으로 이동, 망을 칩니다. 창훈이네와 정호네가 함께 일구는 밭. 정호네가 일구는 부분에 올해는 학부모영농단이 함께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 쳐 놓은 망 중 파손 된 것 걷고, 새 망을 치는데, 산마을 영농지에서 쳤던 망과 달리 아래 위 안내줄이 없어 그만큼 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영농지에서 고라니망 칠 때가 생각나네요.

"황구샘, 망, 어떤 걸로 사 갈까요?"  "아래 위 줄 있는 것 가져와!"   '???'

망 치다가 그물이 부족해 효민형이 망을 사러 갔다 오느라 시간이 늦어집니다. 밭을 빙 둘러 고라니 망을 완성하는 것으로 오늘 일과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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