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7 내 새로운 카메라 AE-1

LOG/흥진(04-05) 2005. 5. 17. 22:52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필카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처음엔 DSLR로 가기 전, 필카를 써볼 생각에 후배 임혁이에게 Canon A-1 을 빌렸죠. 하지만 아버님의 정성이 묻어 있는 너무나도 깨끗한 모습에 감히 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내 맘대로 쓸만한 기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캐논 AE-1. nFD50mm 1.4렌즈가 우아하게 박혀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이모저모 따져 보아도 정말 예쁜 카메라. 게다가 25년 이상이라는 세월의 깊이에도 불구하고 마치 새것처럼 반짝이는 모양새.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배터리 넣는 곳이 조금 깨졌죠. 
사용엔 지장이 없지만 이곳이 하필 카메라를 잡는 잡음쇠 부분이라 찍을 때마다 느껴지는 덜렁거림은 애처롭군요. 
순간접착제로 붙여 보았지만 하루만에 떨어져 버린 데다, 그나마 간직하던 작은 조각까지 떨어져 버려 낭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라도 더욱 조심스럽게 다루어야함을 매번 일깨워 줍니다.


예쁜 녀석에게 셔터부분에 예쁜 릴리즈 버튼을 달아 주니 한결 더 예쁘게 되었습니다. 셔터 누르는 느낌도 더욱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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